• 말라리아에 대한 새로운 백신 전략을 개발함
• 말라리아를 유발하는 기생충의 유전자가 조작된 버전을 운반하는 모기의 물림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
• 실험에서 이 접근 방식은 참가자의 말라리아에 대한 감수성을 감소시켜, 매년 약 2억 5천만 명이 감염되는 이 질병을 막는 더 효과적인 방법을 위한 길을 열었음

• 11월20일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에 게재된 이 연구에서는 말라리아를 유발하는 플라스모디움 말라리아 기생충 의 변형된 버전이 있는 모기에 물린 참가자를 노출시켰음
• 인간의 경우, 기생충은 간으로 이동하여 적혈구를 감염시킴
• 기생충은 인간에게 전달된 직후 발달을 멈추도록 조작되었기 때문에 변형된 기생충에 노출된 참가자의 약 90%가 말라리아 모기에 물린 후 질병에 걸리지 않았음
• GA1이라는 변형된 말라리아 기생충의 효과를 시험해 보았을 때 이 기생충은 인간에게 감염된 후 약 24시간 후에 발달을 멈추도록 설계되었음
• 하지만 GA1 기생충은 소수의 참가자만 말라리아로부터 보호했기 때문에 연구팀은 두 번째 기생충인 GA2를 설계함
• GA2는 기생충이 인간 간 세포에서 복제되는 중요한 기간인 감염 후 약 6일 후에 발달을 멈추도록 설계됨
• 참가자들을 GA1 또는 GA2 기생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게 한 뒤 3주 후에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에 노출시킴
• GA1 기생충에 물린 사람 중 13%, GA2 그룹의 경우 89%가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았음

• 연구자들은 이제 더 큰 규모의 실험에서 그들의 결과를 재현하고자 함
• GA2가 전 세계 말라리아 통제 후보로서 실행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는 의견

스트레스가 기억력과 불안에 미치는 영향

• 스트레스는 쥐의 뇌에 큰 신경 세포 뭉치를 형성하여 기억 형성을 방해하고, 무해한 상황에도 두려움을 느끼게 함
• 이는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안전한 환경에서도 종종 위협을 느끼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
• Cell 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는 스트레스가 기억형성을 방해하고 , 특히 두려운 사건에 대한 기억을 방해하는 방식을 설명하여 이 결과는 PTSD와 불안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음

• 쥐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론을 주사하거나 30분 동안 작은 튜브에 가두어 스트레스 상태에 두었고, 이는 생쥐의 코르티코스테론 수치를 증가시켰음
• 그런 다음 그들은 쥐를 챔버에 넣고 30초 동안 중간 음조의 소리를 재생했고 이 휴식 후 쥐는 챔버로 돌아와 30초 동안 높은 음조의 휘파람 소리를 경험했고, 발에 2초간의 충격을 주는 것으로 끝나는 두려운 이벤트를 모방했음
• 연구자들은 쥐가 이러한 경험에 대한 기억을 어떻게 저장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쥐를 새로운 환경에 두고 두 가지 음을 들려준 뒤 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했음
•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쥐들은 높은 음조의 휘파람 소리를 들었을 때만 대부분 얼어붙었지만, 스트레스를 받은 쥐들은 두 가지 소리 모두에 반응하여 얼어붙는 것을 확인해 이는 쥐들이 중립적인 사건과 두려운 사건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줌

• 스트레스를 받으면 흥분성 뉴런이 엔도카나비노이드라고 알려진 신경전달물질을 뇌에 펌핑하여 이러한 억제 뉴런의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에 결합하여 GABA를 방출하지 못하게 하여 더 큰 엔그램을 생성해 기억 형성을 조절함
• 연구원들은 미페프리스톤이라는 약물을 사용해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나 엔도카나비노이드 생성을 차단하고, 스트레스를 받은 쥐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쥐와 같은 방식으로 기억을 떠올리도록 만드는데 성공함
• 하지만 이 약물이 뇌 이외의 부위에도 부작용이 있으며, 기억이 형성되는 시점에 투여해야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음
• 스트레스가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를 추가 조사할 예정

- Lesuis, S. L. et al. Cell https://doi.org/10.1016/j.cell.2024.10.034 (2024).

우리는 서로의 미생물 군집을 형성한다.

• 사람들이 더 많이 상호작용할수록, 개인이 같은 집에 살지 않더라도 그들의 장내 미생물 구성이 더 유사해진다는 것이 연구에서 밝혀짐
• 이 연구는 또한 사람의 미생물 군집이 사회적 접촉뿐만 아니라 사회적 접촉의 연결에 의해서도 형성된다는 것을 발견함
• 이 연구는 건강 상태가 식단 및 장내 세균총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환경 요인 뿐만 아니라 개인 간의 미생물 군집 전파에 의해 형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여러 연구 중 하나임

• 11월 20일 Nature 에 게재된 이 연구는 친구들이 서로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 외에도 장내 미생물을 서로에게 전염시키는지 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됨
• 연구원들은 온두라스의 한 정글에서 사회적 관계를 매핑하고 18개의 고립된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미생물 군집을 분석함
• 그곳의 상호작용은 주로 대면으로 이루어지고 사람들은 미생물 군집의 구성을 변경할 수 있는 가공 식품과 항생제 에 최소한으로 노출되어있음
• 같은 집에 사는 배우자와 개인은 장내 미생물 균주의 최대 13.9%를 공유하지만, 한 집에 살고 있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여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조차도 10%를 공유한다고 밝혔음
• 반면, 같은 마을에 살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는 사람들은 4%만 공유했음

• 이 연구는 고혈압과 우울증 과 같이 미생물 군집과 관련된 질환의 위험 요소가 미생물 군집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퍼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함
• 치료하기 어려운 우울증의 경우, 기존 치료법과 미생물군을 표적으로 삼은 치료법을 결합하면 치료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
• 회적 상호작용은 건강한 미생물 군집의 구성 요소를 퍼뜨릴 수 있으며, 다른 수많은 이점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

- Beghini, F. et al. Nature https://doi.org/10.1038/s41586-024-0822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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