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바이오 연구원이 주목한 바이오 뉴스와 트렌드를 기록합니다.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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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푸드를 먹으면 뇌 활동이 어떻게 바뀔까
기름지고 달콤한 간식을 먹으면 체중이 늘어나지 않더라도 뇌 활동에 지속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 초콜릿 바, 감자칩 및 기타 정크푸드를 5일 동안 먹으면 뇌 활동에 지속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됨
- Nature Metabolism 에 2월 21일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젊은 남성의 체중이 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크 푸드를 과다 섭취하면 뇌 패턴이 바뀌었음
어떤 연구일까?
- 뇌에서 인슐린의 영향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연구진은 건강한 남성 29명을 모집
- 18명이 5일 동안 하루 평균 1,200칼로리만 칼로리 섭취량을 늘려 고칼로리 식단을 함
- 대조군 참가자는 같은 기간 동안 정상적인 식단을 먹었음
- 연구진은 참가자의 뇌에서 식단 전, 직후, 1주일 후에 혈류를 영상화함
- 각 영상화 세션 직전에 참가자들은 인슐린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뇌의 호르몬 수치를 높였음
- 5일 후, 정크푸드 그룹은 식단 변화와 보상에 대한 반응에 관여하는 뇌 영역 3개에서 대조군보다 활동이 더 높았음
- 이 뇌 활동 패턴은 비만이나 인슐린 저항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것과 유사하며, 이는 2형 당뇨병 으로 이어질 수 있음
- 7일 후, 정크푸드 그룹은 기억과 시각적 음식 신호에 대한 반응과 관련된 두 영역에서 뇌 활동도 낮아짐
앞으로는?
- 연구진은 여성에서의 뇌 활동 변화도 확인할 예정
- 뇌에 인슐린 전달을 위한 비강 스프레이의 양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함
- Kullmann, S. et al. Nature Metab. https://doi.org/10.1038/s42255-025-01226-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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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유전질환, 자궁 내에서 처음으로 치료
이제 거의 세 살이 된 이 아이는 치명적인 운동 뉴런 질환의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 자궁에 있는 동안 운동 뉴런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첫 번째 환자가 유전질환의 징후를 보이지 않음
- 아이의 어머니는 임신 후반에 유전자 표적 약물을 복용했고 아이는 계속 복용하고 있음
- 2월 19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에 게제된 이 연구는 척추 근위축증이라는 유전적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를 대상으로 함
어떤 연구일까?
- 이 질환은 운동을 제어하는 운동 신경 세포에 영향을 미쳐 점진적인 근육 약화를 초래
- 10,000명의 출산 중 약 1명이 이 질환의 어떤 형태를 가지고 있어 유아와 어린이의 주요 유전적 사망 원인이 됨
- 척수와 뇌간의 운동 뉴런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 이 단백질은 임신기간 중, 생후 첫 몇 달 동안 가장 중요하며 심각한 질병을 앓은 아기는 보통 3번째 생일을 넘기지 못함
- 지금까지 척수성 근위축증에 대한 치료는 출생 후에 이루어짐
- 승인받은 약물은 총 3종이며 해당 연구에서는 SMN2 유전자의 발현을 변형하여 더 많은 SMN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작용하는 약물인 리스디플람
- 연구진은 임산부의 아이디어로 자궁 내에서 약물을 투여하기로 결정함
- 임신 32주차인 어머니는 6주 동안 매일 리스디플람을 복용했으며 아기는 생후 1주일 정도부터 약을 복용했고 아마도 평생 계속 복용할 것으로 예상
- 같은 상태로 태어난 다른 아기와 비교했을 때, 이 아이는 혈액 내 SMN 단백질 수치가 더 높았고 신경 손상 수치가 낮았음
- 이 아이는 근육 약화 징후가 보이지 않았고 정상적인 근육 발달을 보였음
앞으로는?
- 첫번째 케이스이지만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구
- 출산 전 다른 유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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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구, 혈액 샘플로 당뇨병, HIV, COVID 진단
머신 러닝을 사용하여 면역 세포를 스크리닝하는 '원샷' 접근 방식은 증상이 겹치는 질환을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연구자들은 혈액 샘플에서 면역 세포 유전자 서열을 검사하여 다양한 감염과 건강 상태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구를 개발함
- 2월 1일 Science 에 게재된 약 6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해당 도구를 이용해 참가자가 건강한지, COVID-19, 1형 당뇨병, HIV 또는 자가면역 질환인 루푸스를 앓고 있는지, 그리고 최근에 독감 백신을 접종했는지 여부를 확인함
어떤 연구일까?
- 연구진은 6개의 머신 러닝 모델을 결합해 B세포와 T세포 수용체의 핵심 영역을 인코딩하는 유전자 서열을 분석하고 특정 질병과 관련된 패턴을 골라내는 AI 도구를 구축함
- 이 도구를 사용하여 593명의 사람들에게서 수집한 혈액 샘플에서 1,620만 개의 B세포 수용체와 2,350만 개의 T세포 수용체를 선별
- 이 참가자 중 63명은 COVID-19에 걸렸고, 95명은 HIV 양성이었고, 86명은 루푸스, 92명은 1형 당뇨병을 앓고 있었고, 37명은 최근에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았고, 220명은 건강한 대조군이었음
- B세포와 T세포 데이터를 모두 보유한 542명의 참가자의 샘플을 분석한 결과, AI 도구는 참가자를 해당 상태와 얼마나 잘 일치시키는지 측정하는 지표에서 0.986점을 받았으며, 1이 완벽한 성능을 나타냄
- AI 도구가 B세포 수용체만, T세포 수용체만 또는 둘 다를 사용하여 질병을 얼마나 잘 분류했는지 비교했을 때, 저자는 두 세포 유형의 데이터를 결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
- 1형 당뇨병과 루푸스는 T세포 수용체에서 더 명확한 시그니처를 가진 반면, COVID-19, HIV 및 인플루엔자는 B세포 수용체에서 더 잘 인식되었음
앞으로는?
- AI 도구는 하나 또는 여러 가지 상태를 스크리닝하도록 조정할 수 있지만 임상적 사용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멀다는 의견
- 이 도구를 발전시켜 치료적 접근 방식을 맞춤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이 도구로 질병의 여러 단계를 진단할 수 있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
- Zaslavsky, M. E. et al. Science 387, eadp24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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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A의 현직자 인터뷰
현직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다른 현직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한달에 한 번 발행예정)
직무 및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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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국내 대기업내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반 회사로 치면 대리급 정도의 연차라고 보시면 돼요. 주된 업무는 프로젝트에 따라 실험을 설계하고 데이터를 해석하고요, 결과를 바탕으로 문서화 작업을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실험하고 그 결과를 정리해서 보고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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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업 분야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생물학을 좋아했고 학창시절에 꾸준히 이 과목에 좋은 성적을 받아서 더 흥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분야로 진출하게 된 것 같네요. 그런데 막상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은 재미가 없는 것을 보니 그때 고민을 더 해봤어야 했는데.. (웃음) 하지만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저는 또 똑같은 선택을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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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했나요?
기본적으로 관련 학사,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요, 높은 학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편이에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단순히 성적만 좋은 것이 아니라, 연구에 대한 열정과 탐구심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학부에서는 전공지식을 넓은 범위에서 공부해보고 대학원에서는 실제적인 실험법을 배우고 연구하는 방법에 대해 맛보는 시기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사실 무엇보다 운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해요. 좋은 타이밍에 연구실에 들어갔고 또 전공을 살려 취업도 할 수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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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제 하루는 보통 실험 그리고 문서 작업으로 나뉘는데요, 실험을 할땐 샘플을 준비하거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집중하는 편이고 문서 작업을 할땐 실험 결과를 정리하고 관련 문헌을 검토하는 편이에요. 업무 비율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반반 정도인 것 같네요. 연구하시는 분들은 다 비슷하시겠지만 한 프로젝트가 끝나갈 때 문서 작업이 많아지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실험 비중이 높아져요. 바쁜 시기에는 야근을 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날 야근은 없는 편이에요. 그리고 퇴근하고 나서는 주로 유튜브나 OTT 를 보면서 아무생각 하지 않고 푹 쉬는 편이에요.
전문성 및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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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과 실제 직무 간 차이점은 있었나요?
전공에서 배운 내용이 곧바로 업무로 연결되는 경우는 드물어요. 그렇지만 전공 지식은 업무에 도움이 되죠. 저희 회사에서는 때때로 분석법 개발을 하는 편인데요, 때문에 프로젝트의 방향성에 따라 전혀 다뤄보지 않은 분석법을 도입해야 할 때도 있어요. 이 때 전공지식이 없다면 전반적인 업무를 이해하거나 새로운 분석법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겠죠. 그리고 제 생각에는 실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단순 전공 지식에서 나아가, 논문, 특허와 같은 문헌을 습득하는 능력, 그리고 상사, 동료 등 주변의 조언을 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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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직무를 통해 가장 크게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
연구는 단순히 반복적인 작업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일을 하면 할수록 매 프로젝트가 다르고,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느껴요. 그래서 연구직이라는 직무 자체는 항상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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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과 극복했던 경험이 있다면?
저는 일을 하면서 사실 상 매 순간이 위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웃음). 많이들 공감하시겠지만..어려움은 일보다는 사실 사람 문제인 경우가 많아요. 그렇지만 경험 상 누가봐도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결국, 반드시 사회적 합의와 상식에 따라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해결이 됩니다 (웃음). 높은 확률로 나쁜 사람은 주변 모두가 이미 다 알고 있거든요. 무관심해 보여도 자신에게 아직 피해가 없기 때문에 그냥 거리를 두고 있을 뿐이죠. 근데 제 경우에는 신기하게 그런 악한 사람들을 처리해주는 누군가가 항상 나타났어요. 그래서 그런 사람을 만나면 장기적으로 보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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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선택지 중 이 분야를 선택한 것이 만족스러운 이유가 있다면?
연구원, 과학자라는 타이틀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볼 때 그럴듯해보여서..? (웃음). 농담이에요. 물론 100% 만족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 분야에서 일하는게 제 성격과 잘 맞는 것 같아서 일단 좋아요 (웃음). 저는 차분한 편인데 이 일은 차분히 무언갈 만들어내고 분석하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꿈꿔온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만족스럽게 생각해요. 그치만 만약에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분야도 공부해보고 싶어요 (웃음). 특히 AI 쪽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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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연구원으로서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한 장단점이 있다면?
대기업은 아무래도 근무 안정성이 높은 편이고 보상도 많다는 부분이 장점이라고 느껴요. 그리고 직원수가 많다 보니 주변사람들의 평균치가 정돈된 느낌이라 해야 할까요.. 그래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그 문제가 부각되지 않는 편인 것 같고, 전반적으로 희석된다고 느껴요. 이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단점은..크게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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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선 연구하기 어렵다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무래도 최종 목표가 다르다 보니 연구자체가 목적이 될 순 없는 것 같아요. 기업은 결국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니까 연구는 필요에 의한 부분까지만 진행되는 편이고요. 학교와 연구소처럼 연구 자체가 목적이라면 기업에선 연구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연구에 대한 관점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취업 및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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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종에 취업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준비는 무엇인가요?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한다면, 학위 과정에서 경험한 내용과 지원한 부서 실무와의 유사성이라고 생각해요. 서류 심사나 면접에서도 이런 점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요. 특히 연구 경험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일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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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이 생명과학 분야에서 얼마나 중요한가요?
연구 중심의 직무를 목표로 한다면 대학원 진학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대학원에서 심화된 지식을 쌓을 뿐만 아니라, 연구 경험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단순 취업이 목적이라면 석사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저희 회사의 경우 석사가 박사보다 연구소에는 훨씬 많고요. (박사 생각도 있으신가요?)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제 경우에는 더 깊게 파고들어 연구에 매진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그래서 박사 진학은 마음을 접은 상태고요. 그치만 박사는 석사와는 비교불가 최고 멋쟁이라고 생각하고 솔직히 이마에 써놓고 다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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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인턴십이나 경험은 무엇인가요?
음..저는 인턴십 경험이 없어 잘 모르겠네요 (웃음). 제 주변 동료들을 생각해봐도 대부분 인턴십을 안한 경우가 많아요. 그렇지만 어떤 형태로든 다양한 실험이나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꼭 인턴십이 아니더라도 학부 연구생 활동이나 학회 발표 경험도 좋은 이력으로 작용할 수 있고요.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잡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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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직종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장점: 있어 보인다.
- 단점: 사실 아무것도 없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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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중요하게 평가받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채용 환경이 점점 경쟁적으로 변하면서, 잘 몰라도 똑똑한 사람을 뽑아 교육하기보다는 당장 투입해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사람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요. 때문에 다시 한 번 이야기하게 되는데요, 전공과 직무의 연관성이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특히 해당 직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쳐요. 그리고 보통 학사 채용이 아닌 이상 석사 이상을 뽑을 땐 채용공고에 직무 내용이 간결하게 쓰여있어요. 사실 그게 나의 전공과 일치하면 간결한 내용임에도 저 자리는 내 자리라는 느낌이 와요. 그치만..느낌이 안오더라도 이 악물고 어떻게든 써볼 수도 있으니까요, 도전하세요 !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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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대한 미래계획이 있다면?
깊이 파고드는 연구자체에는 큰 뜻이 없기 때문에 지금처럼 회사를 다니지 않을까 생각해요. 물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요 (웃음)
산업 전망 및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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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분야에서 현재 주목받는 연구나 산업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현재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ADC(Antibody-Drug Conjugates) 라고 생각해요. 글로벌 빅파마들의 성공사례를 보고 다른 여러 제약회사들에서도 달려들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ADC를 간략히 설명하면, 항체에 약물을 결합한 형태로 암 세포를 정확히 표적화해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에요. ADC는 암 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요. 현재 다양한 ADC 기반 신약이 임상 단계에 있고 일부는 이미 상용화되어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고요. 또 ADC 플랫폼은 특정 암종뿐만 아니라 다른 난치성 질환에도 적용 가능성이 있어서 연구와 산업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요. 그래서 ADC 기술은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유망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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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이나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시나요?
학회 참석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최신 연구를 접하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정보를 교환할 수 있으니까요. 제 경우에는 프로젝트 관련 내용에 따라 업무 스케줄을 고려해서 일 년에 한두 번 정도는 학회에 참석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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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생명과학 분야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 분야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이미 고령화 사회에 속하고 이로 인한 바이오 의약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또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백신이나 치료제 등 관련 연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했고요. 특히 AI를 접목한 신약 개발이나 연구 시간 단축, 새로운 방식의 치료법 개발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 융복합적으로 새로운 기회도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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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실험이 잘 맞는 사람이라면 연구직은 평생 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일 것 같아요. 하지만 해보니까 실험이 잘 맞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사업개발이나 기획 쪽으로 방향을 바꿔 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한번 커리어가 쌓이면 개인의 의지로 직무 방향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처음 선택이 중요해요. 대학원에서 자신의 직무 적성을 파악해보고 신중히 고민한 뒤 커리어를 시작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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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개인차가 있기는 하겠지만 이 분야에서 직장인으로서 큰 돈을 벌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다양한 제테크,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편이고요. 그래서 말인데요 여러분.. 비트코인 사세요 ! (웃음)
개인적인 취향과 관심사
좋아하는 책: 양귀자-모순, 에밀아자르-자기 앞의 생
좋아하는 과학적 사실/발견: 다른 사람의 하품을 보거나 하품이라는 글자만 봐도 하품이 나오는 편인데, 여기에 거울 뉴런이라는 신경생리학적 메커니즘 뿐만 아니라 공감능력, 집단의 각성을 유지하려는 진화적 이유가 있다는 점
일을 하면서 얻은 질병/직업병: 거북목
요즘 머릿속에 가장 많이 하는 생각: 집 가고 싶다.
요즘 고민이 있다면: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데..
좀비 아포칼립스가 터진다면: 제가 끝까지 도망치고 살아남을 자신 없어서.. 편하게 초반에 물리고 죽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웃음).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엄마 뱃속으로 리셋
종교가 있는 지, 신의 존재를 믿는 지: 무교지만 신은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해요. 힘들 때 진심으로 정신적으로 의지가 되는 미지의 존재가 있는 것이니 종교 있는 사람이 부럽기도 하지만 저는 믿고 싶어도 안믿어지더라고요.
최종 꿈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행복하게 살기. 일은 이것을 위한 부차적인 부분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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