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7일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롱코비드에 대해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
• COVID-19 에 걸린 쥐에서 IFN-γ 분자를 억제함으로써 감염 후 만성 질환을 완화할 수 있음을 확인함

• 연구진은 롱코비드에 걸린 사람들의 폐 세포 샘플을 COVID-19 에서 회복된 사람들의 폐 세포, 감염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함
• 롱커비드에 걸린 사람들의 폐 세포에서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이나 감염에서 회복된 사람들의 샘플보다 IFN-γ를 생성하는 T 세포 수치가 더 높다는 것을 발견
• 또한 연구자들은 SARS-CoV-2로 감염시킨 쥐의 폐에서 롱코비드에 걸린 사람에게서 보이는 것과 유사하게 IFN-γ를 생성하는 T 세포 수치가 증가함
• 감염된 쥐 중 일부를 IFN-γ를 억제하는 화합물로 치료했을 때, 폐의 염증이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염증을 촉진하는 면역 세포 수치가 낮아졌으며, 폐 조직을 손상시키고 흉터를 남길 수 있는 물질인 콜라겐이 적게 축적됨을 확인

• 연구팀은 IFN-γ를 표적으로 롱코비드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 전망
• 이와 관련된 치료법을 사용하여 환자의 증상이 개선되는지 확인할 예정
• 롱코비드의 다른 잠재적 원인을 지속적으로 조사할 예정

사람의 감정을 읽도록 진화한 개

• 개와 애완 돼지가 인간의 울음소리와 웅얼거림 소리에 반응하는 것을 비교한 연구 결과가 7월 2일 Animal Behavior 에 게재됨
• 동물들이 이상한 인간의 소리에 반응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정한 감정적 교감 (사람들의 감정 상태를 해석하고 반영하는 능력) 을 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연구는 거의 없었음
• 감정적 교감이 모든 가축이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의 보편적 음성 신호'에 기인하는지, 아니면 개와 같은 반려동물에게만 특정한 것인지를 알기 위해 연구자들은 개와 애완 돼지( Sus scrofa domesticus )의 스트레스 반응을 인간의 소리와 비교함

• 개와 달리 돼지는 대부분 가축으로 키워졌기 때문에 감정적 전염이 사람과의 근접성만으로도 학습될 수 있다면, 반려 돼지는 개와 비슷한 방식으로 반응할 것이라 예상
• 전 세계에서 개나 돼지 주인을 모집하여 애완동물과 함께 방에서 울음소리나 허밍를 녹음한 소리를 틀어놓고 촬영하게 함
• 그런 다음 연구자들은 실험 중에 나타난 스트레스 행동의 수를 집계함
• 개는 사람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 행동을 했고 허밍 소리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음
• 그러나 돼지는 울음소리에 노출되었을 때 약간의 스트레스 행동을 보였으나 허밍 소리에 대해 훨씬 더 스트레스가 행동을 많이 보였음
• 이번 연구를 통해 돼지가 감정적 교감을 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없으며 가축에 비해 반려동물이 인간에게 더 강한 감정적 전염성을 보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과거에도 있었으나 추가적 연구가 더 필요함

- Lehoczki, F., Pérez–Fraga, P.,& Andics, A. Anim. Behav. (2024).

염증을 증가시키는 단백질을 없애면 쥐의 수명이 길어진다

• 늙은 쥐에서 IL-11이라는 단백질을 차단하면 신진대사가 증가하고 수명이 약 25% 증가함
• 7월 17일 Nature 에 보고된 새로운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잠재적인 치료법이 수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하게 밝히려면 별도의 임상 시험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연구원들은 젊은 쥐와 늙은 쥐의 다양한 샘플을 테스트한 결과, IL-11 이 골격근, 지방, 간 조직을 포함한 노령 쥐 조직에서 더 풍부하다는 것을 발견
• 일부 쥐에서 IL-11 단백질을 코딩하는 유전자를 삭제했을 때, 동물의 건강수명이 개선됨
• 즉, 더 오래 건강했고, 정상적인 IL-11 수치를 가진 쥐보다 25% 더 오래 살았음
• 연구팀은 25주 동안 IL-11에 대한 항체를 사용하여 75주령의 생쥐 (사람의 경우 55살정도) 에서 이 단백질 발현을 차단했을 때 비슷한 결과를 얻었음 
• 이와 비슷한 항체들이 암과 섬유증에 대한 인간 실험에서 테스트되고 있음

• 다양한 유전적 배경을 가진 쥐와 여러 실험실에서 후보 IL-11 약물을 테스트하여 결과가 재현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
• 수명에 대한 영향을 조사하는 임상 시험은 길고 비용이 많이 들며, 많은 혼란스러운 요인이 장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결과를 해석하기 어려울 수 있음
• 그 대신, 연구자들이 근육량 감소와 같이 노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조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전망

- Widjaja, A. A. et al. Nature https://doi.org/10.1038/s41586-024-0770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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